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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해풍,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발전 개시

60MW 대규모 해상풍력단지 첫호기 시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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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영관 기자
기사입력 2019/06/13 [08:45]

▲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모습              © 매일건설신문

 

한국해상풍력은 지난 5월 22일 서남해 해상풍력 실증단지 첫 호기 시운전을 착수해 13일부터 총20개호기 중 3개호기의 발전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지난  2017년 5월 해상공사에 착수한 실증단지는 5월 기준 종합 공정률 90%를 기록해 현재까지 발전기 총 20기 중 15기 설치가 완료됐다. 7월까지 잔여공사를 완료하고 순차적으로 시운전을 진행해 오는 11월 완공할 계획이다.

 

한해풍은 이날 첫 호기를 시작으로 올해 11월 준공을 위해 순차적으로 시운전을 시행할 계획이다. 준공 이후에는 매년 155GWh 전력을 생산해 공급할 예정이며 이는 약 5만 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전력량이다.

 

한해풍은 한국전력과 한국수력원자력, 한국남동발전, 한국중부발전, 한국서부발전, 한국남부발전, 한국동서발전이 공동 출자한 SPC(특수목적법인)으로 총 2.5GW 서남해 해상풍력 개발사업을 실증․시범․확산 3단계로 나누어 추진 중이다. 1단계인 실증단지는 한국해상풍력 주관으로 건설 중이다.

 

실증단지는 전북 고창군 구시포항에서 약 10km, 부안군 위도에서 약 9㎞ 떨어진 해상에 3MW 풍력발전기 20기와 해상변전소로 구성된 60MW 규모의 해상풍력단지다.

 

풍력발전기는 글로벌 경쟁력 확보를 위해 대부분 국내 기술력으로 설계·제작·시공을 했으며, 날개직경 134m의 경량 탄소섬유 블레이드(날개)를 채택해 서남해 지역특성에 맞게 저풍속에서도 고효율을 얻을 수 있도록 개발됐다. 또한 대규모 풍력단지 건설에 필요한 송전기술을 확보하기 위해 아시아 최초로 154kV급 무인해상변전소를 설치했다.

 

특히 20기 가운데 1기는 석션버켓 방식의 하부 구조물에 풍력터빈을 설치해 서해안 지역에 적합한 새로운 기술을 실증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석션버켓 공법은 수압차를 이용하는 방식으로 공사 중 진동과 소음을 줄일 수 있으며 시공성 및 경제성 향상의 장점이 있다.

 

한국해상풍력은 지역어민과 상생을 위해 정부, 환경 및 수산분야 공공기관과 ‘해상풍력 장기환경 모니터링을 위한 연구개발’과 ‘해상풍력과 수산업 공존 연구개발’을 수행 중이다. 이를 통해 해상풍력 단지내 주변 해수공간을 활용하여 어족자원과 어민소득 증대를 시도하고 있다.

 

한해풍 관계자는 “지자체 및 어민들의 직접적인 우려사항인 ‘조업구역 축소’ 해소를 위해 해상교통안전 진단을 통한 통항기준 재설정을 추진 중”이라며 “IP 기반 해상풍력 통합관제 시스템을 구축해 선박 및 시설 보호에 만전을 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조영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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